판교 백화점서 대낮에 벌어진 비극
40대 남성 추락사…
경찰 수사 어디까지?
판교 백화점 40대 남성 추락사
판교 일대를 대표하는 대형 백화점에서 5월 14일 오전, 40대 남성이 4층 난간을 넘어 1층 중앙홀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평일이라 방심하기 쉬웠던 시간대라는 점, 그리고 백화점 특유의 개방형 구조가 끼친 영향까지 겹치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사고 전말과 경찰 수사 흐름, 그리고 다중이용시설이 안고 있는 안전 관리 과제를 짚어봅니다.
사건 개요
- 발생 시각 : 2025년 5월 14일 10시 45분경
- 장소 : 경기 성남시 소재 백화점 4층 난간
- 피해자 : 40대 남성 A 씨(방문객) – 현장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 이송 후 사망
- 추가 피해 : 동시간대 1층 이동객이 없어 2차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음
현장 상황과 목격자 반응
백화점 내부 CCTV와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A 씨는 별다른 동행 없이 단독으로 이동했습니다.
사고 직후 119 구조대가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죠. 일부 쇼핑객은 “갑작스러운 굉음 이후 중앙홀이 순식간에 통제됐다”라고 전했고, 현장을 직접 본 방문객들은 극심한 충격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경찰 수사 진행 상황
분당경찰서는 폐쇄회로 영상을 분석한 결과, 타인과의 물리적 접촉이나 물리적 충돌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 단계에서는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되, 고의·실수·타살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통신기록·병력 이력 확인 및 사고 전후 동선 및 난간 접근 경로 재구성, 백화점 내 안전펜스·보호창 설치 여부 점검 등을 병행 수사 중입니다.
다중이용시설 안전의 취약점
초고층·복합 쇼핑몰은 천장형 개방 구조 덕분에 쾌적한 공간감을 주지만, 동시에 추락 위험이 상존합니다.
국내 시설물 관리기준에 따르면 1 m 이상 높이 난간에는 1.1 m 이상 보호펜스가 의무지만, 시야 확보·브랜드 연출 등을 이유로 강화유리나 낮은 파티션만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물리적 차단 장치가 부족하면, 사고·범죄·극단적 선택 모두를 예방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 제언
- 정신건강의학과 최○○ 교수 : “개방형 상업시설일수록 심리적 위기자 신속 식별 시스템(CCTV AI 분석, 순찰 강화)이 필요하다.”
- 건축안전연구원 박○○ 연구위원 : “실리콘 범퍼 등 투명 완충재를 추가해도 내부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추락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
- 소방청 관계자 : “분기별 민·관 합동 점검을 통해 난간 높이, 미끄럼 방지, 안내 표지 개선 여부를 의무화해야 한다.”
※ 도움받을 곳
: 우울감 등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힘든 분이 있다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09(24시간),
또는 자살 예방 SNS ‘마들랜’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판교백화점 추락사 – Daum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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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과제
이번 사건은 한 개인의 비극에 그치지 않습니다.
- 다중이용시설 관리 주체는 하드웨어(난간·펜스) + 소프트웨어(순찰·상담 연결)를 아우르는 통합 안전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 이용객 역시 위기 징후를 보이는 사람을 발견하면 119·경찰·백화점 보안에 즉시 알리는 시민의식을 길러야 합니다.
고층 쇼핑몰의 안전 관리 혹은 실내·야외 시설에서 비슷한 위험을 느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안전을 위한 작은 목소리가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