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 월 오후 10:10 (2025-03-31~)
- 출연
- 윤종신, 배두나, 유현준
- 채널
- tvN
갓과 도포를 입은 동양의 성인, 성 베드로 대성당을 밝히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tvN '알쓸별잡 지중해'를 보고, 나온 내용 중에 인상 깊은 인물이 있어 기록하고 싶어 글로 남겨요.
바티칸 성당에 세워진 최초 한국인 성상
2023년 9월, 세계 가톨릭의 중심지인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외벽에 감동적인 소식이 전해졌었죠. 바로 한국 최초의 사제이자 순교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이 공식적으로 설치된 것이었는데요, 지난 기억이지만 뉴스에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의 순교 이후, 한국 천주교는 더욱 성장하였고,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103위 성인으로 시성 됨.
이것은 단순한 조각상이 아니에요. 유럽 중심의 성인 조각들 속에서, 동양인의 모습으로 세워진 최초의 성상이자, 한국 가톨릭의 순교 정신과 신앙의 자취를 세계에 각인시키는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었죠.
1. 김대건 신부님은 누구?
출생과 성장
- 출생연도: 1821년
- 출생지: 충청남도 당진
- 가톨릭 신앙을 지닌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신앙심이 깊었다고 함.
신학 수학과 사제 서품
- 1836년, 15세의 나이에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마카오, 필리핀 등지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 1845년, 조선인 최초로 로마 가톨릭 사제로 서품을 받습니다.
✝ 순교
- 1846년 병오박해 당시, 천주교 박해 속에서 새남터에서 순교, 향년 25세.
- 그의 유해는 현재 서울 중림동 약현 성당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축일
- 8월 21일
2. 바티칸에 세워진 성상의 의미
외형과 조각 의미
- 복장: 전통 갓과 도포를 입고, 어깨엔 사제의 영대(롬바르도)를 걸친 모습
- 자세: 양팔을 벌려 세상을 품으려는 듯한 모습
- 재료: 이탈리아산 ‘비앙코 카라라’ 대리석
- 크기: 높이 3.77m, 폭 1.83m
전통과 종교가 조화롭게 담긴 이 성상은, 한국의 신앙과 문화, 그리고 순교 정신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성상 위치
- 성 베드로 대성당 외벽의 벽감(niche) 중 하나에 위치.
- 이 자리는 1700년대 이후 300년 넘게 비어 있던 자리로, 김대건 신부를 위해 선택된 특별한 공간.
3. 세계 속 한국 가톨릭의 위상
김대건 신부님은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당시 다른 순교자들과 함께 성인으로 시성 되었고, 이후 한국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믿음의 수호자, 젊은 순교자의 표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성상이 바티칸에 세워졌다는 것은 단지 조각 하나의 설치가 아니라, 한국 교회의 성장과 신앙의 깊이, 순교 정신이 세계 교회 안에서 공인된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
김대건 신부님의 삶은 단지 과거의 신앙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그는 우리가 신념을 지키고, 올바른 길을 걸어가는 데 있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를 보여준 삶의 표본이 되어 주었어요.
또한 그의 성상은 한국이 단순한 신흥 교회가 아니라, 깊은 영적 뿌리와 순교의 역사를 지닌 성숙한 교회임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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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인 사제이자 순교자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의 성인상이 첫 교황의 순교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우뚝 섰다. ▶관련기사 10·11면 성 베드로 대성당(수석사제 마우로 감베티 추기
www.catholictimes.org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저희가 믿음을 지키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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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분의 신앙을 본받으며 살아가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