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자이언트 식빵! 부산 옵스베이커리
부산을 여행할 때면 해산물부터 돼지국밥, 씨앗호떡 같은 길거리 음식까지 맛볼 것이 무궁무진하죠. 최근에는 의외의 주인공이 또 다른 화제의 중심에 섰어요. 바로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빵집에서 탄생한 자이언트 식빵인데요. 방송 프로그램인 ‘식스센스 시티투어’에서 부산 편을 다루며 소개되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이 식빵은 말 그대로 ‘거대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외형과, 곳곳에 숨어 있는 각종 지역 특산물 토핑 덕분에 한 번 맛보면 잊기 힘든 매력을 자랑합니다.
- 시간
- 목 오후 8:40 (2025-02-13~)
- 출연
-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 채널
- tvN
자이언트 식빵 '옵스' 위치 및 정보
옵스 드마히니
부산 남구 분포로 145 스퀘어 2동 2층 2017호
매일 10:00 ~ 21:00
인스타그램 @ops_demarigny
(옵스 빵집은 여러곳에 지점이 있어요)
W옵스 드마히니
부산 남구 분포로 145 스퀘어 2동 2층 2017호 (용호동 954)
place.map.kakao.com
식스센스 시티투어가 촬영된 곳은 이곳인 거 같아요. 옵스 빵집은 많은 곳에 있습니다. 여기에 부산의 레전드 야구선수인 이대호가 직접 방문했다는 점은 야구 팬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어요. 가게 한편에는 선수의 사인과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 빵을 먹는 동안 부산 야구의 추억까지 떠올리게 되니 그야말로 ‘빵지 순례’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옵스' 자이언트 식빵
보통 오래된 빵집은 고전적인 메뉴를 고집하거나 한 지역의 동네빵집 느낌을 간직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한 입에 부산을 느낄 수 있는 빵’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속이 가득 찬 거대 식빵(자이언트 식빵)으로, 부산 기장에서 직접 수급한 다시마와 갈치속젓을 활용하는 등, 지역 특산물을 아낌없이 품었습니다.
공식적으로 40년 이상 부산에서 뿌리내린 이 빵집은, 초기에는 찐빵이나 단팥빵 같은 평범한 메뉴로 시작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단골손님의 조언과 제빵사의 창의력으로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해 왔다고 해요. 그러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재료들로 큼직한 빵을 만들어보자”는 발상에서 자이언트 식빵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해요.
다양한 토핑으로 즐기는 재미
자이언트 식빵이 이렇게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빵 안에 골고루 분포된 토핑 덕분에 어디를 잘라먹어도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기장 다시마와 갈치속젓은 바다의 풍미를 담아 빵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색적 조합을 선보이고, 명란과 김이 들어간 부분은 짭조름하고 고소한 바다의 맛을 더합니다.
또한 토마토와 치즈 조합은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샌드위치 느낌을 줘서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고, 연어와 쪽파가 어우러진 곳은 입안을 색다르게 자극합니다. 게다가 불고기 토핑이 숨어 있는 구역은 향긋한 불맛 덕분에 ‘빵+고기’라는 황금 조합을 실현해,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든든함을 느낄 수 있지요.
이처럼 서로 다른 토핑들이 하나의 빵 안에서 만난다는 것.
자체가 부산 현지인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식빵’이라는 타이틀을 처음 들으면, 단순히 사이즈로만 승부를 보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빵을 잘라 보면, 그 촉촉함과 탄력이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겉면은 바삭하게 구워져 있지만, 속은 찰기가 있어 몇 조각을 먹어도 퍽퍽함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제빵 노하우와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는 정성인 거 같죠.
한쪽에서는 부드럽고 매콤한 명란의 맛을 즐기고, 다른 쪽에서는 불고기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니, ‘빵 속의 종합 선물 세트’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가 봐요.
‘식스센스 시티투어’에 등장
방송 프로그램인 ‘식스센스 시티투어’에서 부산 편을 녹화하며, 멤버들이 갑작스럽게 거대한 식빵을 마주하고 “이게 진짜냐 가짜냐”를 두고 유쾌한 토론을 벌였어요.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 사이에선 “도대체 어떤 빵집이길래 저런 식빵이 나오지?”라는 궁금증이 폭발했죠. 방송 후에는 해당 빵집이 화제에 화제를 더해 SNS상에서 입소문이 쫙 났다고 합니다.
물론 방송 특성상 ‘가짜 설정’이 있긴 했지만, 실제로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물 빵집이 진짜! 라는 점이 확실히 알려지면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 방문 빵집
이 빵집은 부산 출신의 전설적 야구선수 이대호가 직접 방문해서 인증 사진을 남겼기 때문이죠. 가게에는 이대호 선수의 유니폼과 사인이 전시되어 있어, 이곳을 찾은 야구팬들은 빵을 맛보는 즐거움은 물론이고, 좋아하는 선수를 기리는 ‘성지순례’ 경험까지 할 수 있겠어요,
부산 빵지순례 코스
흔히 부산에서 떠올리는 주요 관광 코스는 해운대와 광안리, 자갈치시장 정도지만, 이제는 빵지순례 코스를 빼놓으면 섭섭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거대한 빵을 통으로 사서 숙소에서 나눠 먹거나, 집에 가져가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풍경이 SNS에 자주 올라옵니다. 사진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비주얼 덕분에 인증숏 폭발은 시간문제이죠.
부산하면 불꽃축제를 빼 놓을 수 없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여행 포인트가 넘쳐나는 곳. 만약 부산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단순히 바다 풍경만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현지 식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거대 식빵’인 옵스 자이언트 식빵도 맛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아요.
40년이라는 세월과 지역 특산물이 빚어낸 자이언트 식빵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부산 현지인에게도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부산이라는 도시가 가진 매력과 에너지를 한 덩어리의 빵 속에 담았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죠.
혹시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가볍게 들러서 SNS 인증샷을 남겨 보셔도 좋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추억을 쌓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직접 먹어 본 분들은 “처음엔 크기 때문에 놀라고, 나중엔 토핑과 식감 때문에 반한다”라고 하더군요.
여러분은 어떤 토핑 조합이 가장 궁금하시나요?
현지 맛을 살린 해산물 토핑, 혹은 불고기나 치즈 같은 익숙한 맛이 당길 수도 있겠죠. 댓글로 여러분의 입맛이나 궁금한 점을 남겨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