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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완벽 가이드

by 필톡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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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입학 고1부터 고교학점제 적용, 3년간 192학점 어떻게 준비할까?


 “내 꿈을 위한 과목 선택” 

2025년 새 학기를 맞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이제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된 교육과정을 밟게 됩니다. 즉, 고교 3년간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가 시작된 것이지요.

 

기존에는 출석 일수만 충족해도 졸업 요건을 채울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내가 어떤 과목을 얼마나 이수했는지’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교학점제의 핵심 내용부터 과목 선택 팁, 진로 고민 시 참고할 사항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교육부(도용금지)

 

 

고교학점제란 무엇일까?


고교학점제는 한마디로 말해

 

 ‘고등학교도 대학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고,
정해진 학점을 채워
졸업하는 제도’

 

교육부에 따르면, 1학점은 대체로 주 1시간 수업(약 50분) 기준으로 산정되고, 고교 3년 동안 192학점을 취득해야 졸업이 가능합니다(학교별 세부 기준은 다를 수 있음).

 

이는 학생들이 획일적인 교육과정에 묶이지 않고, 진로와 적성에 맞춰 주도적으로 수업을 골라 들을 수 있도록 돕는 취지입니다.

 

 

1학년엔 공통과목 위주, 2~3학년 때 선택과목을 본격 이수


첫해부터 모든 과목을 자율적으로 고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교육과정상 1학년 때는 국어·수학·영어·통합사회·통합과학·한국사 등 ‘공통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이는 모든 학생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 영역을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본격적으로 선택과목을 고르는 시점은 2학년부터입니다.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예컨대 인공지능(AI) 수학, 실용 영어, 세계 문학, 경제 등 다양한 과목 중에서 자신의 진로 방향에 맞춰 일정 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한두 가지 선택만 가능했던 과목이 이제는 여러 갈래로 늘어날 수 있으니,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탐색을 충분히 해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절대평가·상대평가, 두 기준이 함께 적용된다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들의 성취 수준에 따라 등급으로 나누던 방식이 완화되어, 1~5등급으로 구분하는 방식을 많은 학교에서 도입할 전망입니다.


이 덕분에 지나친 경쟁이나 내신 부담이 완화될 수 있으나, 여전히 대학별 전형에서 ‘어떤 과목을 어느 수준으로 이수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특히 특정 전공과 밀접한 과목을 소홀히 이수하면, 지원 단계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로·전공에 따라 권장과목이 달라진다

대부분의 대학은 앞으로 고교학점제를 맞춰, 학과별로 이수했으면 하는 과목을 미리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학계열은 물리학Ⅱ나 미적분 등을, 인문계열은 세계사나 심화 영어, 독서·글쓰기 과목 등을 권장하는 식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처럼 물리학Ⅰ·Ⅱ, 미적분을 핵심 권장과목으로 명시한 경우, 해당 과목을 이수하지 않으면 입학 과정에서 상당한 페널티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혹시 아직 진로를 확정하지 못했다면, 학교 선생님이나 진로 상담가와 충분히 상의해서 ‘가능성이 높은 전공’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전략도 좋습니다.

 

 

 

학교별 선택과목 격차는 어떻게 극복할까?

어떤 학교는 교사 수나 시설 부족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모든 선택과목을 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공동 교육과정’이나 ‘온라인학교’, 혹은 지역 대학과 연계한 ‘학교 밖 교육’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근처 다른 학교가 운영하는 과목을 들을 수도 있고,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여러 지역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시스템도 활성화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우리 학교에서는 내가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찌감치 포기하기보다는, 공동 교육과정이나 온라인 과목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과적으로 학점을 이수하는 팁>

1학년부터 진로 고민 시작하기: 1학년은 공통과목 중심이지만, 이 시기에 자신의 관심 분야가 어디인지 폭넓게 탐색해 보면 2~3학년 때 과목 선택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대학별 전공 권장과목 미리 체크: 희망하는 대학·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수했으면 하는 과목이나 가산점 제도 등이 안내돼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학습 관리 철저히: 미이수를 방지하려면 출석뿐 아니라 과제·평가에서 성취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학습 태도를 잘 잡아두고, 모르는 내용이 생기면 빨리 보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보충 프로그램 적극 활용: 교육부 지침에 따라 미이수자 대상으로 재이수, 보충 수업 등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필요할 때마다 바로 참여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 내신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내가 주도하는 공부”가 핵심

 

고교학점제는 단순히 “많이 들어야 하는 과목 수가 늘어났다”라기보다, 학생 스스로 ‘무엇을 공부할지 결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제도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과목 선택과 평가 방식의 변화가 낯설어 고민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관심사를 확대하고, 전공별 필수 역량을 미리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면 분명히 장점도 큽니다.

 

192학점을 마치는 3년의 여정이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주변 교사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학교가 제공하는 진로·학습 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이번 고교학점제를 통해 어떤 과목을 선택하게 도와줘야 할지 많은 학부모님들이 고민이 많으실 거 같아요.

공부를 넘어 ‘나만의 미래’를 직접 설계한다는 점에서, 고교학점제는 분명 값진 경험이 될 것은 분명한데 시행착오가 거의 없이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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